文 75.4%-민주당 54.1%로 하락, 무당층 증가 추세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했다.

정당의 경우 정의당만 상승했을 뿐 나머지 정당 모두 지지율이 떨어진 반면 무당층이 늘어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5일 발표한 2018년 6월3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의 취임 59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1주일 전 6월2주차 주간집계 대비 0.5%포인트 내린 75.4%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1%포인트 오른 19.1%였으며 '모름·무응답'은 5.5%였다.

부산·경남·울산(PK)과 경기·인천, 호남, 50대, 무당층, 바른미래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TK)과 충청권, 정의당 지지층,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민주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9%p 내린 54.1%로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가 꺾였다.

자유한국당 역시 0.9%p 내린 16.7%로 3주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반면 정의당은 1.1%p 오른 8.0%로 최고치를 경신하며 3위를 유지했다.

바른미래당은 0.3%p 내린 5.1%, 민주평화당도 0.5%p 내린 3.0%로 기록했다.

기타 정당이 0.4%p 내린 1.8%, 무당층(없음·잘모름)은 3.9%p 증가한 11.3%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5%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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