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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언주, 바른미래 원내대표 출마…김관영과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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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 원내대표 탄생으로 당 혁신 시작해야"

뉴시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2018.01.23.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오는 25일 치러지는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40대 여성 원내대표의 탄생이 당 혁신의 시작"이라며 도전장을 던졌다.

이 의원은 이번 6·13 지방선거 참패에 대해 "자유한국당 심판 선거라고 하지만 우리는 아예 존재감조차 없었다는 게 더 뼈아프다"며 "진영을 넘어서는 국민 통합, 중산층 복원과 격차해소, 혁신성장을 통해 더 강하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합리적 세력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또 지방선거 패인으로 꼽히는 당내 화학적 결합 미비에 대해서는 "안철수 전 서울시장 후보,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를 비롯해 양 세력의 문화적 차이와 여러 가지 미묘한 관점 차이를 잘 알고 있다"며 "이해와 소통 경험이 있는 제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했다.

이 의원은 당내에서도 대여 '강성파'로 분류된다. 국민의당 시절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은 이력이 있으며, 후반기 국회에서 선명야당으로서 존재감을 굳히기에 적합한 인물로 꼽힌다. 경제 분야 협상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에쓰오일 등에서 일하며 경제적 역량도 쌓았다.

한편 이 의원에 앞서 김관영 의원도 지난 21일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원내사령탑 후보군으로 함께 거론되던 김성식 의원은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만큼 원내대표 경선은 이 의원과 김 의원 2파전으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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