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던 총리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딸의 출산 소식을 알렸다. 그는 “4시 45분에 3.31kg의 아이를 낳았다”며 “국민들의 응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입원중인 공립 오클랜드병원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재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21일(현지 시각) 첫 딸아이의 출산을 SNS를 통해 알렸다./ 아던 인스타그램 |
아던 총리는 지난해 10월 37세의 나이로 뉴질랜드의 총리가 됐다. 1856년 이후 최연소이자 뉴질랜드의 3번째 여성 총리다. 뉴질랜드에서 처음으로 임기 중 아이를 낳은 여성 총리가 됐다. 세계적으로는 1990년 딸을 출산한 파키스탄의 고(故) 베나지르 부토 총리 다음으로 두번째다.
출산 이틀 전까지 총리직을 수행한 아던 총리는 오는 6월 출산 후 6주간 출산 휴가를 간다. 그의 출산 휴가 기간에는 윈스턴 피터스 부총리가 총리 대행을 맡는다.
아던 총리는 오는 8월 초 국정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 때부터는 아이 아빠이자 동거인인 클라크 게이퍼드가 아이를 돌볼 예정이다.
[배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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