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삼성페이 스미싱문자 증가…"SMS 온 번호로 전화하지 마세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최근 삼성페이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삼성페이를 사칭한 전자금융사기(스미싱)도 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삼성전자는 21일 삼성페이를 사칭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빼 가려는 스미싱문자가 발송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선비즈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와 관련해 스미싱문자가 발송되고 있다며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페이 사용자가 결제 알림 문자메시지를 받고 확인을 위해 해당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 같다'는 식으로 사용자를 현혹해 카드번호, 계좌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 가려고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측은 삼성페이에서 결제를 하면 스마트폰 상단 알림 바를 통해 결제 알림을 발송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페이 결제 알림을 문자메시지로 수신한 경우는 삼성페이를 사칭한 것일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사용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팝업 메시지와 공지문을 통해 이를 안내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측은 삼성페이를 통한 거래는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스미싱은 실제 결제하지 않은 허위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개인정보를 유출하려는 시도로 생체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삼성페이 보안과는 별개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페이를 사칭한 문자를 수신한 경우, 해당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URL 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전화번호를 수신차단해야 한다”며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으로 신고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jay@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