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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블루홀, 모바일게임 개발사 딜루젼스튜디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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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블루홀이 모바일게임 개발사 딜루젼스튜디오 인수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분 100% 인수이며 인수 금액은 비공개다.

딜루젼스튜디오는 모바일 게임 '가디언스톤'과 '캐슬번'으로 알려진 게임 개발사다. 2011년 4월 설립됐다. 대표작 '캐슬번'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과 게임성이 특징. 지난 해 11월 국내 출시된 바 있으며 구글 플레이 내 전략게임 인기순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블루홀은 지노게임즈(현 펍지주식회사), 피닉스게임즈(현 블루홀피닉스), 스콜(현 블루홀스콜) 인수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볼링킹', '아처리킹', '테라M'과 같은 게임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최근에는 레드사하라스튜디오 인수를 통해 게임 제작 노하우를 지닌 인재를 확충하며 연합을 확대했다.

배용택 CIO(최고투자책임자)는 "'딜루젼스튜디오'는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경험과 비전을 가진 베테랑들이 모인 개발사"라며 "해외시장에서의 블루홀의 입지를 다지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문철 딜루젼스튜디오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블루홀 연합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유행에 좌우되지 않는 창의적인 콘텐츠로 미개척 분야에 대한 도전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딜루젼스튜디오는 '캐슬번'의 3분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해인 기자 hi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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