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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정부, 빗썸 가상통화취급소 해킹사고 원인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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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가상통화취급업소 '코인레일'과 '빗썸'에서 발생한 가상통화 유출사고에 대한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는 업체에서 해킹사실을 신고 받은 즉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사고조사 인력이 현장에 긴급 출동하여 조사 중에 있으며,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원인 분석 등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올해 1월부터 3월까지 21개 취급업소의 정보보안 수준을 점검한 바 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업체가 보안 취약점이 있어, 이에 대한 보완조치 이행을 해당 업체별로 통보한 바 있다.

특히, 최근 해킹을 통한 가상통화 탈취가 일어난 코인레일, 빗썸의 경우도 보안수준 점검 및 보완조치 권고 등이 있었으나, 전반적인 보완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빗썸의 경우도 사고 조사 과정에서 보완조치 권고 이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취급업소에 대한 해킹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기 보안점검을 받은 취급업체(21개)를 대상으로 보안 미비점 보완조치 진행상황을 확인 등 신속한 조치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취급업소에 대한 체계적 보안점검 프로세스를 마련해 신규 취급업소 확인 즉시, 해당 취급업소의 협조를 받아 보안점검 실시 → 보안검검 결과 확인된 취약점에 대한 조치계획 제출 → 조치 이행 여부 점검 등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김정삼 정보보호정책관은 "블록체인 기술 자체는 보안성이 높으나, 가상통화 관련 영업을 하는 가상통화 취급업소는 사이버 사고 위협이 있어, 보안상 주의가 요구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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