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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정보공개 청구, 모바일서비스 도입.. 전자파일 용량 관계없이 무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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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서비스 개편안 공개


앞으로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로도 정보공개 청구를 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020년까지 빅데이터,인공지능 등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정보공개포털 도 구축된다.

행정안전부는 20일 PC에서만 가능했던 정보공개 청구를 스마트폰 등 모바일로도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편하고 정보공개 처리안내 항목도 확대했다고 밝혔다.

국민이 보다 알기 쉽고 편리하게 정보공개를 청구하고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특히 연간 약 700만명이 찾고 이용하고 있는 정보공개 종합 사이트인 '정보공개포털(open.go.kr)'의 크고 작은 불편들을 고친 것이 특징이다.

이에따라 스마트폰을 활용해 정보공개 청구, 처리상황 조회 등 정보공개 처리 전 과정을 장소와 시간의 제한 없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청구인에게 모바일 문자로 제공하는 정보공개 처리안내서비스(SMS)를 기존 3종에서 접수완료, 처리자 지정, 제3자 의견청취, 기간연장, 결정통지, 공개실시 등 6종으로 확대했다.

전자파일 수수료 무료, 시각장애인에 대한 음성안내서비스도 제공한다. 올해부터 공공기관이 전자파일 형태로 보유·관리하고 있는 정보에 대한 공개 청구 시 파일 용량과 상관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은 모든 정보공개통지서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게 됐다.

청구인이 정보공개 결정통지서를 확인하는 즉시 만족·불만표시와 의견 개진도 가능하게 됐다. 정보공개 제도운영 과정에 국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행안부는 청구인의 의견을 공공기관 자체 처리개선에 활용하고 청구인 만족도 등은 공공기관 정보공개 실태조사에 반영해 관리할 예정이다.

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2020년까지 최신 IT기반의 차세대 정보공개포털을 구축해 국민과의 정보공유가 한 차원 더 높이 시스템적으로 완결될 것"이라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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