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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화엄석경 학술세미나·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공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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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박물관 웹툰공모전·해양문화재연구소 전주박물관 협약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 통일신라 때 화엄경(華嚴經)을 돌에 새긴 화엄석경(華嚴石經·보물 제1040호) 연구와 보존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학술 세미나가 29일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화엄석경은 임진왜란으로 파괴되기 전까지 구례 화엄사의 장육전(丈六殿) 내부를 장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육전 자리에 세운 현재의 각황전(覺皇殿) 주변에서는 화엄석경이 1만4천여개 편으로 발견됐다.

세미나에서 최연식 동국대 교수는 화엄사 창건의 역사적 배경, 김복순 동국대 교수는 신라 화엄종과 화엄사 화엄석경의 조성시기를 주제로 발표한다.

화엄석경편들에 나타난 복원 단서와 문제점 고찰(조미영 원광대학교 서예문화연구소 연구위원), 화엄사 석경의 복원 및 활용(박상국 한국문화유산연구원장) 등의 발표도 이어진다.

이 세미나는 화엄사가 주최하고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최응천 교수팀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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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공방 공개 행사가 29일부터 사흘간 인천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열린다.

두 기관은 무형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장인 공방을 공개하고 관람객이 보유자와 소통할 수 있는 '무형문화재 공방 프로젝트'를 최근 시작했다.

첫 대상인 국가무형문화재 제47호인 궁시장(弓矢匠·활과 화살을 만드는 기능 또는 제작자) 박호준 보유자 공방에서는 궁시 역사와 장인의 삶을 살펴볼 수 있다.

화살을 만드는 시장(矢匠)인 박 보유자는 조부와 부친 박상준(국가무형문화재 초대 궁시장)으로부터 화살 제작법을 배우고 익혔다.

궁시와 연극을 결합한 '공방 이야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재재단 전승기획팀(☎02-3011-215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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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김해박물관은 제1회 웹툰 공모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가야 소장품을 활용해 제작한 가야 이야기, 소장품 및 건축물을 활용한 국립김해박물관 이야기 등 2개 주제에 맞춰 제작한 웹툰을 9월 30일까지 1인당 1점씩 제출하면 된다.

국립중앙박물관장상인 가야으뜸상을 시작으로 가야버금상, 가야누리상, 가야금바다상 등 4개 부문에서 50명을 시상한다. 총상금은 1천만 원이다.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국립전주박물관은 '해양실크로드 학술연구교류' 협약을 18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해양 실크로드 연구를 위해 공동 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활용할 계획이다. 첫 사업으로는 위도 해양문화유산조사와 해양제사유적의 공동 종합학술조사가 진행되며, 그 결과를 토대로 수중발굴과 전시, 학술행사도 이어진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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