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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화성에 수도권 첫 드론 시범공역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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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곳 추가 지정… 전국 10곳으로 늘어/ 고도제한 등 규제 적용 안받고 기술 개발

경기 화성에 수도권 최초의 무인항공기(드론) 시범공역이 만들어진다. 업계 수요가 많고 접근성과 편의성이 좋은 수도권에 시범공역이 만들어지면서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모델 구축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혁신성장 선도사업인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시범공역을 화성 등 3개소를 늘려 3차 시범사업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 강원 영월 등 전국 7개소에 운영 중인 드론 시범공역은 화성, 전남 광양, 제주 서귀포 등 3개소를 추가해 총 10곳으로 늘어난다.

드론 시범사업은 고도제한이나 비가시권 비행제한과 같은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기술 개발이나 드론 비즈니스모델을 실증할 수 있는 사업으로, 물품수송 등 드론 활용 주요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이에 다양한 시험을 할 수 있는 별도의 시험공간이 필요해 정부가 시범공역을 지정·운용해왔으나, 수도권 지역은 김포·인천공항 관제권과 청와대나 휴전선 등 안보 관련 금지구역 등의 제약으로 공간 확보가 어려웠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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