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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샛별초, 아침 버스킹으로 흥겨운 등굣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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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2일까지 야외 학습장

충청일보

청주 샛별초등학교 학생들이 18일 오전 야외 학습장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등굣길 버스킹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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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청주 샛별초등학교가 아침 등굣길에 버스킹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끈다.

19일 청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샛별초는 평소 갈고 닦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야외 학습장에서 등교 시간에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샛별초는 학생들이 부담없이 접할 수 있는 학교 공간에 무대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다양한 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게 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1명 또는 여러 명이 팀을 이뤄 노래, 합창,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리코더, 태평소, 가야금 등 다채로운 악기로 재능을 발휘했다.
샛별초 학생들은 돗자리에 앉아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하며 아는 곡이 나오면 흥겹게 따라 부르기도 하며 즐겁게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홍지유양은 "작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돼 기뻤고 친구들과 후배들의 숨겨진 끼를 함께 보고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무엇보다 후배들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니까 모두 하나가 된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하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

샛별초 김덕순 교장은 "아침 버스킹 공연이 학교를 더욱 즐겁고 활기찬 분위기로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음악을 즐기고 예술적 감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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