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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동두천시 ‘캠프보산 카니발 축제’ 2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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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동두천시 ‘캠프보산 카니발 축제’ 23일 개최. 사진제공=동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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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강근주 기자] 동두천시가 오는 23일 동두천 커뮤니티센터를 개관하면서 ‘캠프보산 카니발 축제’를 연다. 카니발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보산역 1번 출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카니발 축제에선 △공예공방 체험행사, 핸드메이드 제품 구매 등 마켓(시장)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서커스 코미디, 마술쇼, 1인극 등 거리 퍼포먼스(거리공연) △해머 치기, 도전 로데오, 인형 뽑기 등 오락시설 무료이용 △룰렛게임, 미니컬링, 행운의 주사위 등 가족-연인 참여형 게임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에어바운스 등 놀이시설 무료이용 △바비큐, 햄버거, 수제음료, 케밥, 컵케익 등 다채로운 먹거리 △전문 밴드 및 뮤지션 음악공연, 비보이 힙합 댄스, 레크레이션 (무대공연) △두드림뮤직센터 홍보관 관람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외국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이뤄진다.

캠프보산 카니발 축제는 과거 미2사단 부대를 개방하고, 지역주민과 미군이 함께 어울리던 추억의 카니발 행사를 캠프보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화 축제로 계승·발전시키고자 기획됐다.

동두천 커뮤니티센터는 보산역 1번 출구 앞에 소재하고 지상 4층의 건물로 문화와 교육, 공동체 육성 등 주민참여형 원도심 재생을 위한 지역 중심센터로 운영된다.

1층에는 센터사무실, 2층에는 공동장비실 및 창작랩, 3층에는 체험교육실 및 작품사진 촬영실, 4층에는 커뮤니티실 및 정보존이 구성돼 있다. 센터에 마련된 3D프린터, 레이저가공기, 도자기 전기가마 등 공동장비를 활용해 다양한 공방의 원데이 클레스를 운영한다.

또한 지역공동체와 마을사업, 사회적경제, 청년 프로그램 등 지역 발전과 관련된 교육공간을 제공하고 센터 옆에는 버스킹 공연이 가능한 작은 무대와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는 야외쉼터가 조성돼 있다.

보산역과 접해있는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가 통합상권 브랜드인 캠프보산(Camp Bosan)으로 이름을 바꾸고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현재 캠프보산에는 가죽, 수제화, 도예, 주얼리, 목공, 그림, 플라워, 칠보, 은공예, 아로마, 양초, 핸드드립커피, 핑거푸드 등 다채롭고 예쁜 공방 36개소가 운영 중이다

여기에 작년 10월 문을 연 두드림뮤직센터 상설공연장에선 유명 가수와 청년밴드 공연이 수시로 열리고 있어 언제든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그리고 필리핀, 터키, 인도, 이탈리아, 멕시코, 페루, 미국 등 외국 음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으며 아날로그 느낌의 건물 외벽에 다양한 형태의 그라피티 그림과 거리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갈 수 있다.

관광특구에서 30년간 장사를 해온 상인은 “그동안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가 동두천시민에게조차 낯설고 이질적인 공간으로 인식돼 왔으나, 최근 공방과 음악을 통해 변신을 거듭하면서 문화특구로서 면모를 조금씩 갖춰 가고 있다” 고 말했다.

동두천시는 앞으로 동두천 커뮤니티센터를 중심으로 외국인관광특구가 간직한 자원과 스토리를 발굴하고 숨겨진 재미를 찾아내 지역주민과 함께 관광특구를 문화로 재생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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