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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유버, 판교 제2테크노밸리 'UV LED R&D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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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UV LED(자외선 발광다이오드) 응용 시스템 전문기업인 유버(대표 강용훈)가 최근 판교 제2 테크노밸리 내 글로벌 용지 사업자로 선정돼 'UV LED 글로벌 R&D센터' 건립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판교 제2 테크노밸리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시흥동 일대 약 43만㎡의 면적에 조성 중인 도시첨단산업단지다. 유버 측에 따르면 최근 제2테크노밸리 사업계획 평가에서 글로벌 용지 부문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유버가 최고 득점 법인에 선정됐다.

유버 관계자는 "글로벌 R&D 센터는 지상 10층, 지하 5층의 연면적 1만㎡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라며 "UV LED 연구소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 수준으로 스마트 빌딩을 구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무인 자동 제조라인 및 글로벌 연구소, 스타트업 지원센터, 공인표준측정실, 글로벌 콘퍼런스룸, 게스트룸, 세미나 공간 및 자외선 전시관 등이 마련된다"며 "2020년 3월 완공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센터 건립 이후 스타트업 기업에 연구 공간을 무상 혹은 저비용에 임대하고 기술 협력을 함으로써 동반 성장할 계획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강용훈 유버 대표는 "UV LED는 기존의 수은·메탈할라이드 램프를 대체하는 차세대 친환경 광원"이라며 "관련 시장이 연평균 6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응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유버의 글로벌 R&D 센터가 디스플레이 경화, 반도체 노광시스템 및 살균·공기정화 로봇 등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byjoon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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