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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헤어진 여자친구 집앞서 흉기 휘둘러···아버지 사망·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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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이 헤어진 여자친구 집 앞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오전 6시57분쯤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의 한 주택가에서 ㄱ씨(20)가 여자친구 ㄴ씨(23)의 집 앞에서 흉기로 ㄴ씨의 아버지(52)의 목 등을 찌르고 달아났다. ㄱ씨가 휘두른 흉기에 ㄴ씨와 어머니(49), 남동생(21)도 상처를 입었다.

ㄴ씨의 아버지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현장에서 발견했다.

ㄱ씨는 달아난 뒤 기장경찰서에 자수했다. 경찰은 ㄱ씨의 신병을 넘겨받아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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