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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박원순, 선거 마지막 날까지 정순균 강남구청장 후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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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기간 첫날과 마지막 날 뿐 아니라 사전투표, 1만인 선언 등 수시로 강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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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공식선거운동기간의 첫날과 사전투표 등 중요한 시점에 12일 다시 강남을 찾은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강남구민의 명예를 떨어뜨린 한국당 후보 대신 자존심을 세워드릴 유일한 후보”라며 정순균 강남구청장 후보를 치켜세웠다.

이미 여러 차례 강남을 찾았던 박 후보는 “민선자치가 도입된 이래 강남에서 한 번도 민주당 후보가 구청장으로 당선된 적이 없다”며 “정 후보는 품격 있는 후보이자 강남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자질과 경험과 경력을 갖춘, 강남구청장에 최적화된 후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31일 강남역에서 대규모 유세를 시작, 지난 8일 오전 9시 강남구 세곡동에서 사전투표에 참여, 이날 오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일대에서 ‘1만인 지지선언문’을 전달받는 등 3일이 멀다하고 강남을 찾았다.

이외도 박 후보는 전현희 의원 지역사무실을 찾아 이번 6·13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격려, 이후에도 코엑스와 수서역을 찾는 등 시간이 날 때마다 강남을 찾아 눈길을 모았다. 사전투표 전날인 지난 7일에는 부인 강난희 여사가 정 후보의 유세에 동행하기도 했다.

3선 도전에 나선 박 후보가 이렇듯 여러 차례 강남을 찾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

정순균 후보는 “수십 년의 선거결과에서 드러나듯이 강남은 민주당에게 난공불락의 지역이었지만 지난 총선에서 전현희 의원이 당선되면서 ‘인물경쟁력’에서 앞서면 이길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강남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정순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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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의원도 “이번에는 강남구를 제대로 섬길 인재를 모셨다”며 “그동안 정부-서울시와 강남구가 대립하면서 많이 힘들었다. 문재인정부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정순균 강남구청장 후보와 ‘원팀’이 돼서 오직 강남구민만을 바라보며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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