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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HOT100 2018-2019] 서울과학기술대 MSDE 전공…창의·융합적 교육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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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톤 디자인 중심의 창의·융합적 교육과정

제조업도 스마트 생산시스템을 속속 채용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물결을 타기 시작했다. 서울과학기술대 글로벌융합산업공학과 MSDE 전공은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글로벌 인재양성을 하고 있다. MSDE란 생산시스템 및 설계공학(Manufacturing Systems and Design Engineering)의 약자. 학과는 한국 최초로 캡스톤 디자인을 전파한 장동영 교수의 노력으로 영국 노썸브리아 대학(Northumbria University)과 복수학위 과정도 개설하고 있는 생산 및 설계공학 분야의 강자다.
커리큘럼은 제조기술에 연관된 △기계 △전기·전자 △산업공학 위주로 짜여있으며 철저하게 산업현장에 대처할 수 있도록 캡스톤 디자인을 강조하는 게 특징이다. 또 다른 특징은 기계공학을 바탕으로 생산시스템 및 설계공학 교육효과 극대화. 학과는 이를 위해 전기·전자공학, 나노/미세전자기계시스템), 광학, 산업공학의 융합교육을 강조한다.

노썸브리아 대학과 복수학위 개설로 모든 전공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며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도 이 학과가 내세우는 것 중 하나다. 영국 및 미국 대학 수업 참관, 연수 프로그램 및 국제 캡스톤 디자인 워크샵 등의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도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학생들은 학과가 제공하는 장단기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어 한다. 학과는 노썸브리아 대학 수업참관(2주), 노썸브리아 대학 연수(1년), 미국대학 단기연수, 로즈-헐만 여름 세미나등을 운영하는데 참여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한다. 학과 장학금에는 학년별 1등 등록금 전액 면제, 2등 등록금 반액 면제, 학년별 성적 분포 기준 상위 30%까지 50만원~60만원을 면제해 주고 어학성적 우수자에게 50만원을 지급한다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가 제조업의 대세가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MSDE 전공자에 대한 수요 증가는 학과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 학과는 연구중심학과로 성장하기 위해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 대학원과정 개설과 대학원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또 한번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폭넓은 교육과정과 캡스톤 디자인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교과목 덕분에 졸업생들은 △기계 △전기·전자 △반도체 △화학 △자동차 △조선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취업률은 80%를 상회한다. 삼성, LG, 현대, POSCO, 한국전력 등 한국 대표기업 에 입사자가 많다.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경우 옥스퍼드, 서울대, 포스텍 등 국내외 최우수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최근 이 학과 출신이 인천대, 포스텍, 가천의대 교수로 임용돼 학과 성과를 높이기도 했다.

○ 타 대학 유사학과와의 차이점

MSDE 전공과 비슷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는 학과로는 기계공학 계열의 학과들이 있다. 유사학과와 다른 점은 캡스톤 디자인 중심 창의융합적 교육을 통해 생산시스템 및 설계공학 분야를 특화 시킨 것이다.

○ 나도 합격할 수 있다!

2019학년도에 46명을 모집한다. 수시 교과전형 9명, 종합전형 9명, 논술전형 7명을 뽑고 정시(가)군 18명이다. 종합전형에서는 MSDE 전공의 인재상인 창의, 융합, 글로벌과 관련된 자신의 색깔이 드러난 자기소개서 작성이 중요하다. 2018학년도 수시 경쟁률은 학교생활우수자전형 3.5:1, 전공우수자전형 4.5:1, 논술전형 35:1, 정시는 4.2:1이었다.

○ 학과 포인트

영국 노썸브리아 대학과 공동으로 복수학위(Dual Degree)를 운영함에 따라 전공수업이 영어로 진행된다. 복수학위는 영국 QAA(Quality Assurance Agency)의 인증을 받은 국제프로그램으로 매년 NU 실사팀이 직접 방문해 엄격히 교육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타 대학의 복수학위 과정과는 달리 해외대학에서 수학이 요구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복수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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