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코스피 북미정상회담 기대감에 오름세로 출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안정세 보이는 코스피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북미정상회담을 한 시간 앞두고 개장한 코스피가 소폭 상승하며 안정세를 보인 12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chc@yna.co.kr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피가 12일 북미정상회담 기대감에 상승 출발하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95포인트(0.12%) 오른 2,473.1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4.63포인트(0.19%) 오른 2,474.78로 출발한 뒤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내일 아주 흥미로운 회담을 하게 된다. 아주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북한 노동신문도 머릿기사에서 북미정상회담 의제가 '한반도 비핵화'라고 보도했고, 백악관은 이를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속보에 따라 종목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면서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등 당분간 대형 이벤트가 줄이어 시장에 관망심리가 짙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2억원과 31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54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60%)와 NAVER[035420](-0.42%)를 제외한 대부분이 오름세다.

특히 셀트리온[068270](1.31%), 현대차[005380](1.08%), 한국전력[015760](1.42%)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9포인트(0.19%) 오른 878.2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2.63포인트(0.30%) 오른 879.18로 개장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60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9억원, 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02%), 신라젠[215600](1.41%), 바이로메드[084990](1.10%)가 오르고 메디톡스[086900](-0.78%), 나노스[151910](-1.89%), 스튜디오드래곤[253450](-1.38%)은 내렸다.

hyunmin62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