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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음성 후보들 막판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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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장서 표심잡기 나서

가족·지지자들 동원

한 표 위해 눈물로 호소

[음성=김록현기자] 6ㆍ13 지방선거 하루를 남겨두고 여야 후보들이 5일장에 맞춰 한표라도 얻겠다는 심정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충북 음성에서는 금왕ㆍ음성 5일장에 맞춰 각 후보들이 마지막 유권자들의 민심을 얻기 위해 친ㆍ인척들이 유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10일 금왕5일장에서는 음성군수ㆍ도의원 후보들의 가족들이 지원유세를 하면서 한표의 지지를 눈물로 호소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특히 지지자들이 5일장을 맞아 대거 몰리면서 세를 과시하며 유권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등 총공세를 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가 조병옥 군수 후보의 지원 유세에서 "대통령, 도지사와 군수, 도의원, 군의원이 같은 당 후보가 당선돼야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조 후보의 며느리가 결혼식 때 받은 편지에 대한 답장형식으로 조 후보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이필용 후보 중심으로 각 후보들의 지지자들이 주말 5일장을 맞아 인사인해로 몰려 선거기간 중 최고의 세를 과시했다.

한동희 도의원 후보 아들이 자식이 아닌 한 후보 옆에서 가장 많이 본 유권자로 "한 후보는 가장 자상하고, 깨끗한 사람, 최고의 행정가"라고 평하며 한표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필용 후보의 딸이 지원유세에 나서 "선거는 투표를 통해 유권자의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 것이라고 배웠다"며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는 인물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처럼 12일에는 음성 5일장이며 마지막 선거운동 일로 금왕 5일장 이상, 여야 후보들의 친ㆍ인척들이 대거 지원유세와 지지자들이 유세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 것으로 전망된다.

김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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