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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기보 보증연계 투자한도 600억원으로 상향 조정…"혜택 기업 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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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법 일부 개정 법률안 지난달 국회 통과

기금 기본재산 20%까지 투자 총액 한도 상향 조정

뉴스1

중소벤처기업부 © News1 주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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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기술보증기금(기보)의 보증연계 투자 총액 한도가 연간 400억원에서 600억원 수준으로 상향됐다. 이에 따라 혜택을 받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기보 보증연계투자 총액한도를 기금 기본재산의 10%에서 20%로 상향 조정하는 기술보증기금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지난달 28일 국회를 통과했다.

보증연계투자란 기보가 지원 대상 기업의 기술을 보증하고 이와 연계해 중소기업 주식·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를 인수하는 투자방식이다. 리스크(위험 잠재 부담)이 높아 투자유치가 어려운 기업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민간투자의 사각지대에 있는 창업초기기업·기술혁신기업에 대해 매년 400여 억원(40여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보증연계투자규모(1769억원)가 법상 총액 한도인 기본재산의 10%에 근접해 더 이상의 투자 지원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우량기업에 대해 지속적인 신규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이재홍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한해 기준 4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보증연계 투자 총액 한도가 상향돼 안정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수혜 기업도 70여 개 기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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