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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인천시, 실시간 주차정보 안내서비스 확대...220개소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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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을 주차장에 적용한 국내 첫 사례

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주차정보시스템 구축(2단계) 사업을 완료, 다음 달 2일부터 220개 공영주차장의 실시간 주차정보(주차가능면수, 주차장 위치, 요금 등)를 내비게이션, 앱,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운전자가 주차장의 빈 공간을 찾기 위해 헤매는 일이 없도록 실시간 주차정보시스템 구축 2단계 확대사업을 지난해 9월 착수해 지난달 말 완료하고 현재 시스템안정화를 위한 시험운영을 하고 있으며, 남구 명칭 변경(미추홀구) 일자에 맞춰 다음 달 2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시는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대수(151만대)의 폭증에 따른 부족한 주차공간 해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도로증가율(연 2.74%) 및 차량증가율(연 5.46%)을 고려한 주차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 상가주변, 주택가 및 혼잡지역 주차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 다양한 교통정책 마련이 절실하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5년 국비 6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12억8000만원을 투입, 인천차이나타운·소래포구 등 39개 주차장에 사물인터넷 기반의 주차정보시스템 구축(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2016년 7월 8일부터 내비게이션, 앱, 인터넷에 주차장의 주차가능면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주차장을 연결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 정보를 소통하는 사물인터넷을 주차장에 적용한 국내 첫 사례가 된다. 앞서 인천시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 효율화를 위해 지난해 지능형 교통(ITS) 분야에 공모해 국토교통부 사업평가에서 14개 지방자치단체 중 1위로 선정됐다.

시는 국비와 시비 20억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 181개소의 실시간 주차정보를 추가로 제공하기 위한 확대 구축사업(2단계)으로 추진, 인천대공원 등 총 220개소 공영주차장의 실시간 주차정보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내비게이션 ‘원내비’와 모바일 앱 ‘인천시 미추홀 주차정보’를 다운받아 무료로 이용하면 된다. 인터넷 홈페이지 서비스는 포털사이트에서 ‘인천광역시 미추홀 주차정보안내시스템’으로 접속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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