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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오후 광주 동천동에 있는 20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연기에 놀란 주민 10여 명이 긴급대피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가전제품과 가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천7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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