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국제]애플 WWDC 2018, 하드웨어 없어도 주가 '역대최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자신문

애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애플이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8에 이렇다할 하드웨어 신제품을 선보이지 않았지만, 주가가 최고 수준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인사이더에 따르면, WWDC 2018 이후 이같은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애플 주가는 WWDC 개막 당일인 지난 4일(현지시간) 191.83달러로 마감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전 기록은 지난달 10일 190.04달러였다.

WWDC 이틀째인 5일에도 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장중 한때 193.79달러까지 치솟았다. 마감 직전 193.55달러로 조정됐다. 역시 역대 최고치다.

애플은 소프트웨어만으로도 투자자 기대를 충족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WWDC 현장에서는 시장에서 내심 기다리던 보급형 아이폰 모델 SE2나 아이패드, 맥북 신제품은 공개되지 않았다.

애플은 새 운영체제 iOS 12를 공개한 현장에서 새로운 애니모지 서비스인 '미모지(Memoji)'와 증강현실(AR), 그룹 페이스타임을 선보였다.

또, '앱 리미츠'를 시연해 청소년 모바일 중독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애플 인사이더는 “WWDC 당일 주가 움직임은 투자자의 만족감을 표현했다”면서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그 어떤 하드웨어 제품도 내놓지 않았지만 오로지 소프트웨어에 키노트의 모든 것을 집중함으로써 만족감을 끌어냈다”고 분석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