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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LGU+, ‘U+골프’앱 SKT·KT 고객도 6월 한 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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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지난 25일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제6회 E1 채리티 오픈’ 첫날 사용자가 U+골프를 시청하고 있는 모습. 제공 | LG유플러스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 LG유플러스가 모바일 골프 중계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인 ‘U+골프’의 본격적인 저변확대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U+골프 서비스 로드맵과 중계 앱 운영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우선 경쟁사인 SK텔레콤과 KT 가입자들도 U+골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원스토어 등에서 U+골프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또 7월에는 IPTV, 8월에는 아이폰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올 3분기 중에는 고객이 미리 설정한 대회나 선수의 경기 중계를 알려주는 알림 기능과 시청자가 해설자·캐스터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팅 기능도 제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지난달 출시한 U+골프는 신개념 골프 중계서비스로 골프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몰이 중이다. ▲인기선수 독점중계 ▲출전선수 스윙보기 ▲지난 홀 다시보기 ▲TV로 크게 보기 등 4대 핵심 기능이 특징이다. 올해 KLPGA 투어 25개 경기를 중계한다. LG유플러스는 ‘U+프로야구’ 앱을 타사 고객들에게 5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개방한 데 이어 U+골프도 한시적으로 개방한 것이다.

한승오 LG유플러스 비디오서비스2팀장은 “타사 가입자들로부터 스포츠 중계 앱에 대한 문의가 많아 본래 계획과 다르게 개방을 결정하게 된 것”이라며 “고객들의 앱 사용 경험을 늘리기 위한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LG유플러스가 스포츠 중계 앱을 연이어 타사 고객에게 개방한 것은 내년 3월 상용화될 ‘5G(5세대 이동통신)시대’에 앞서 콘텐츠와 서비스로 스포츠 충성고객을 사전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U+골프의 원활한 중계를 위해 올해 KLPGA 투어 대회가 열리는 전국 25개 골프장에 기지국과 중계기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KLPGA 대회 기간에는 U+골프만을 위한 별도의 현장 방송중계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경기 영상에 중계 및 해설, 자막이나 스코어를 삽입해 인기선수 독점중계 영상을 제작해 전송하고, 출전선수 스윙보기와 하이라이트도 경기 중 바로 제작해 제공한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부 상무는 “U+골프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앱 평가 지수 역시 5점 만점에 4.9에 달하는 등 인기”라며 “골프 팬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유용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과 사용자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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