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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문무일 검찰총장, 수도권 검사장 간담회 주재…'항명 파동' 수습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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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 '고발장 대필' 대응 방안도 논의

아시아투데이

문무일 검찰총장 / 정재훈 기자



아시아투데이 최석진 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이 25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 지방검찰청 검사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검찰 내 ‘항명 파동’ 등에 대한 수습책을 논의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검사장)이 문 총장의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진 검찰 내홍 파문을 수습하기 위해 지난 21일 문 총장이 전국 고검장들과의 긴급 간담회를 연지 4일 만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서 문 총장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서울 동부·북부·서부지검과 인천·수원·의정부지검 등 수도권 지역 검사장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 15일 수사단이 문 총장의 지휘권 행사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과, 같은 날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가 기자회견을 열어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와 관련된 추가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검사장들이 서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불거진 수사단의 ‘고발장 대필’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검사장들은 조직 내 의사결정 과정을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각자 염두에 둔 제도 개선책을 문 총장에게 건의했다.

앞서 열린 전국 고검장 긴급 간담회에서는 고검장들이 문 총장에게 엄정한 대응과 제도 개선, 내부 화합 등을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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