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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촬영 협박·추행` 주장하는 6번째 피해모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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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지난 22일 경찰 조사에 출석한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의 모습이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에서 모델 성추행과 강압적 촬영이 있었다고 피해를 주장하는 모델이 총 6명으로 늘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유튜버 양 모씨와 동료 이 모씨가 성추행과 강제 촬영을 당했다고 고소한 사건의 5번째 피해자인 A씨를 지난 24일 저녁 조사했다. 경찰은 또한 이날 오후 6번 째 모델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자 A씨로 부터 24일 제보를 받아 조사를 했다"며 "A씨는 같은 스튜디오에서 다른 피해자들과 유사한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경찰에서 조사 받은 모델들은 2014∼2016년에 걸쳐 피해를 봤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모두 현재 20대 여성이며 사건 당시 미성년자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추가 피해자들이 연이어 나오면서 스튜디오 실장 B씨와 촬영회 모집책 C씨 등 피고소인 2명에 대한 경찰의 추가 조사가 불가피하게 됐다.

경찰은 피해자들에 대한 조사를 완료한 후 B씨와 C씨 등을 다음 주 중 재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B씨와 C씨는 "협박, 성추행은 없었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표윤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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