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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타향살이' 외국인근로자에 자살예방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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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근로복지공단 정신건강 증진교육 지원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 지원 업무협약

뉴시스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자살예방 교육, 심리상담 등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근로복지공단은 23일 울산 중구 산업인력공단본부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 : Employee Assistance Program)은 기업이 소속 근로자의 직무만족이나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근로복지공단은 300인 미만 기업 및 소속 근로자에게는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내국인 근로자 위주로 지원되던 프로그램을 외국인 근로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자살예방 교육과 심리상담 등을 통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인력공단은 ▲외국인근로자 모집 ▲프로그램 홍보 ▲외국인근로자 모국어 통·번역 ▲교육장소 제공 등에 나선다. 복지공단은 외국인근로자와 상담사를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과 심리상담 등을 지원한다.

김동만 인력공단 이사장은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의 수혜자가 확대되면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보호와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경우 복지공단 이사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심리적 문제 해결을 지원함으로써 외국인 근로자들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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