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18곳에서 주요통화 10종 환전이 가능해진다.
22일 우정사업본부는 "5월 23일부터 KEB하나은행과 제휴를 통해 우체국 환전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천공항우체국에서만 제한적으로 환전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에 취급지점을 서울중앙우체국 등 전국 주요 도시 18개 우체국으로 늘리고, 취급하는 외국통화도 주요통화 4종에서 최대 10종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우체국을 비롯해 서울중앙·광화문·부산·대전둔산·광주·대구달서·전주·춘천·제주 등 10개 우체국에서 외화를 살 수 있다.
살 수 있는 외화는 미국 달러, 중국 위안, 일본 엔, 유로, 호주 달러, 홍콩 달러, 싱가포르 달러, 캐나다 달러, 태국 바트, 영국 파운드 등 10종이다.
다만 우체국에는 미국 달러, 중국 위안, 일본 엔, 유로 등 4종만 팔 수 있다.
연중 24시간 어디서나 환전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도록 인터넷·스마트 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하여 예약한 후 지정 우체국이나 KEB하나은행 50개 지점에서 외화를 받을 수 있는 예약환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환전서비스 확대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8월 말까지 약 3개월 간 우체국에서 환전서비스를 이용하기만 하면 추첨을 통해 100만원 해외여행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7년 내국인의 해외 출국자 수는 2650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환전 업무 취급 우체국 <자료:우정사업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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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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