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그램 100만대 판매기념 한정판 ‘매트 블랙’ 출시

LG전자는 노트북 PC ‘LG 그램’ 한정판을 500대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초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기념으로 만든 한정판이다. LG전자는 2014년에 그램을 출시했다.

한정판은 화이트 색상이었던 기존 제품과 달리 매트 블랙 색상에 최고 사양으로 구성했다.

LG전자(066570)관계자는 “소품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며 “한정판을 위해 제작한 조약돌 모양의 블랙 마우스와 노트북을 넣어 휴대할 수 있는 고급 가죽 파우치를 구매 고객에게 증정한다”고 밝혔다.

LG 그램 한정판. /LG전자 제공

한정판엔 터치 디스플레이와 데이터를 대용량으로 전송하는 ‘썬더볼트3(Thunderbolt3)’ 단자를 적용했다. 썬더볼트3의 데이터 전송속도는 1초에 최대 40Gbps(기가비트)로, 모니터 두 대에 4K 영상을 동시 전송할 수 있는 수준이다.

처리속도가 빠른 512GB(기가바이트) 용량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탑재했으며 제품 구매 고객에게 512GB SSD를 추가로 증정한다. 용량이 부족하면 SSD를 추가로 설치해 저장 공간을 최대 1TB(테라바이트)로 늘릴 수 있다.

중앙처리장치(CPU)는 인텔 i7, 메모리는 더블데이터레이트4(DDR4) 16GB를 적용했다. 출하가는 279만원이다.

LG전자는 한정판 출시와 더불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LG전자 이벤트 페이지에 100자 이내로 LG 그램 응원 댓글을 남기면 된다. 300명을 선정해 돌돌 말아서 휴대할 수 있는 ‘롤리키보드2’를 증정한다.

즉석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룰렛 이벤트도 진행한다. PC 및 스마트폰 화면에서 룰렛을 돌려 화살표가 멈추는 위치에 적힌 경품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1만명에게 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글씨체 모음 ‘산돌 구름’ 100일 사용권과 커피, 아이스크림, 치킨 교환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참가한 모든 고객에게 카카오톡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체 제작 이모티콘 ‘고마워서 그램’ 시리즈도 증정한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 담당은 “LG 그램이 더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박원익 기자(wi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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