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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에쓰오일, 윤활기유 공장서 화재…생산·운영 일시중단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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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에쓰오일 울주군 온산읍 공장./조선일보DB



에쓰오일(S-Oil(010950))은 21일 오전 2시41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윤활기유 생산공장 내 컴프레서(압축) 배관에서 화재가 발생, 생산·운영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윤활기유 공장은 윤활유(엔진오일)의 원료를 생산하는 곳이다.

에쓰오일은 생산 공정을 중단하는 과정에서 안전을 위해 배관 내 가스를 인위적으로 태웠고, 플레어 스택(가스와 불꽃을 방출하는 굴뚝)으로 연기와 불꽃을 내보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1시간여만에 화재 진화 후 주변 탱크에 물을 뿌려 화재 확산을 막았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현재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재가동 여부는 원인을 파악한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성인 기자(seo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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