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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KT, 러시아 대륙횡단 열차에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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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시베리아 대륙을 횡단하는 러시아 대륙횡단 열차에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한다.

KT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위탁수행하는 ‘2018년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시스템 진출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조선비즈

KT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로 ICT 기반 의료시스템 진출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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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017년에도 사업자로 선정돼 카자흐스탄 알마티, 동카자흐스탄 지역의 12개 병원에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을 맡은 바 있다.

이번 KT가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러시안 레일웨이즈’는 여객 철도 운송업을 하는 세계 운송회사다. 러시아 전역에 173개의 병원도 운영하고 있다.

KT는 2017년 말 러시안 레일웨이즈와 모바일 건강진단 솔루션을 시범구축하기로 합의하고 사업규모를 검토해왔다.

KT 측은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6월까지 러시안 레일웨이즈 소속 지방병원 5곳과 모스크바 중앙병원간 원격협진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시베리아 대륙횡단 열차에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시범사업도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KT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구축을 담당하며 분당서울대병원은 한국과 러시아간 의료자문과 현지 의료진 교육을 맡을 예정이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KT가 꾸준히 쌓아온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역량으로 본 공모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별 기자(ahnbyeo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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