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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판문전 선언] 러 언론, 남북 공동선언 내용에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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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언론은 27일(현지시간) 남북 정상회담 후 공동선언문이 채택된 사실과 '판문점 선언'으로 명명된 선언문 내용을 상세히 전하며 정상회담 소식을 실시간으로 소개했다.

타스 통신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선언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두 지도자가 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는 점도 소개했다.

이어 "남한과 북한이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통신은 남북한이 모든 형태의 적대 행위 중단에 대해서도 합의했으며 이산가족 상봉 등의 인도적 문제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인테르팍스 통신도 판문점 선언 내용을 상세히 소개하며 큰 관심을 표시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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