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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이 시각 뉴스룸] 최종 리허설 마무리…내일 남북정상 '군사분계선'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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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선 한덕철광 갱도 붕괴…2명 사망, 1명 매몰

[앵커]

강원도 정선의 철광석 공사현장에서 발파작업을 하던 중 폭발사고로 갱도가 무너졌습니다. 14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2명이 숨졌고, 아직도 1명은 매몰돼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민진 기자, 사망자가 더 늘어나지는 않았습니까?

[기자]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숨진 사람은 모두 2명입니다.

사고 직후에 3명이 구조됐는데 이 중에도 중상자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갱도에 갇힌 1명의 생사와 부상 정도도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는 오늘(25일) 오후 4시쯤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에 있는 한덕철광 갱도에서 일어났습니다.

발파작업을 하던 중 폭발사고가 일어나서 갱도가 무너진건데요.

당시 갱도 안에서는 모두 14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중 8명은 사고 직후 스스로 갱도를 빠져나왔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중장비 13대와 구조대 2팀 등 30여 명을 투입해 매몰된 나머지 1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2. 내일 오전 9시 반…남북 정상 '군사분계선' 만남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내일 9시반에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납니다.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정부 관계자들은 최종 리허설을 진행했습니다. 경기도 일산,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효정 기자, 리허설 잘 마무리 됐나요?

[기자]

네, 오늘 2시부터 진행된 리허설은 오후 3시쯤 마무리 됐습니다.

우리 측 공식 수행원들은 리허설에서 회담 장소와 만찬 장소를 둘러보며 조명부터 꽃 장식까지 세세하게 장소를 체크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올 때 문재인 대통령이 어떻게 맞이할지부터 사진은 어디를 보고 찍을지까지도 하나하나 검토했습니다.

실제 상황과 비슷하게 하려고 하기 위해서 두 정상 대역도 등장했습니다.

[앵커]

내일 실제 만남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다시 한 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김정은 위원장이 오전 9시반에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어오면, 문재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맞이해 평화의집 앞 광장에서 공식 환영식을 진행합니다.

그 뒤 평화의집 2층 회담에서 오전 10시 반부터 본격적으로 회담을 시작하게 됩니다.

[앵커]

회담이 오후까지 이어지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전 일정이 마친 뒤 남과 북은 따로 오찬을 하는데요.

식사를 한 뒤 두 정상은 함께 평화와 번영을 기념하는 소나무를 심고, 도보다리 인근까지 산책을 마치고 오후 정상회담을 다시 시작하게 돼있습니다.

정상회담을 마치고는 합의문에 서명을 하고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3. 임진각 평화누리 스튜디오…정상회담 특별방송

[앵커]

저희 JTBC는 내일 남북 정상회담을 회담장인 판문점 바로 남쪽 임진각에 특설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17시간 동안 생중계합니다. 임진각 평화누리 스튜디오 잠시 연결하겠습니다.

박민규 기자 나가있죠?

[기자]

오늘 뉴스룸과 내일 아침부터 이어질 뉴스특보, 그리고 저녁 특집 뉴스룸까지 모두 이곳 스튜디오에서 진행 됩니다.

경기 파주 임진각에 마련을 했는데요.

내일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질 판문점으로 가는 길목, 통일대교 남단 바로 옆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벽면이 유리로 돼있어서 안쪽이 들여다보이는데요.

지난해 5월 JTBC가 광화문에 마련했던 특별 스튜디오보다 규모는 작지만, 같은 구조입니다.

이제 뉴스룸 시작이 2시간 정도 남아서, 제작진이 방송 준비에 한창입니다.

이곳에서 청와대와 일산 킨텍스에 차려진 메인 프레스센터, 그리고 도라산 CIQ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차례로 연결해 소식을 전합니다.

스튜디오 유리 너머로 보이는 바람의 언덕 건너편이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나 회담장으로 향할 통일대교입니다.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오늘, 이곳 임진각 인근에는 평소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북녘 땅을 바라봤습니다.

내·외신 취재진도 몰여들어서 한반도에 찾아온 평화 분위기를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4. '신도 성폭행 혐의' 이재록, 경찰 출두…조사 중

여신도 상습 성폭행 혐의로 신도들에게 고소를 당한 만민중앙교회 지도자 이재록 씨가 오늘 오전 서울경찰청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관계자 2명의 부축을 받으며 경찰에 출두한 이 씨는 혐의를 인정 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이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신도는 10명이 넘습니다. 피해자들은 2010년에서 2014년 사이에 성폭행이 집중됐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습니다.

5. 삼성 '노조 와해' 의혹…경찰, 경총회관 압수수색

검찰이 삼성그룹 노조 와해 의혹 수사와 관련해 오늘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 총협회 회관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총이 삼성전자서비스를 대신해 이 회사 노조와 임금 등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고의적으로 방해한 정황이 나온데 따른 겁니다. 이날 검찰이 압수한 자료들은 전자서비스 노사협상 관련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자료 등입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오늘 압수수색에 대해 국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조수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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