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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하나금융투자, 네오이뮨텍과 IPO를 위한 킥오프 미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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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을 인정받는 美바이오 기업의 코스닥시장 상장 작업 본격 돌입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투자는 미국의 항암신약 개발 회사인 네오이뮨텍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26일 진행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왼쪽)과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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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미국의 항암신약 개발 회사인 네오이뮨텍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네오이뮨텍은 지난 3월 22일 하나금융투자와 상장주관계약을 체결하고, 2019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미국 메릴랜드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IL-7-hyFc’(하이루킨)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이다. ‘하이루킨’은 면역세포인 T 세포를 증폭시키고 T 암세포의 발견과 파괴를 유도하는 물질이다. 올해 초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암환자 대상의 임상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미국에서 뇌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b/2a)을 진행 중이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병용치료제에 대한 관심 증폭되고 있어 네오이뮨텍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하나금융투자는 네오이뮨텍의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는 “네오이뮨텍은 다양한 암종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가지고 있는 면역 관문 억제제 및 다수의 치료제들과의 병용 임상을 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며 “하이루킨을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출시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신약 제품이 될 수 있도록 임상개발을 더욱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최초로 상장한 일본기업인 SBI모기지, 같은 해 상장한 일본기업인 SBI핀테크솔루션즈, 최초로 국내SPC방식을 통해 증시에 입성한 베트남의 LS전선아시아, 재작년에 상장한 미국기업인 잉글우드랩 등의 IPO를 성사시킨바 있다. 하나금융투자 IPO실은 하나금융그룹과의 협업과 업계 ‘빅3’ 수준으로의 조직확대를 통해 2018년 10개사 이상의 IPO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네오이뮨텍의 코스닥 상장은 2019년 하반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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