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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GM 2인자’ 암만 사장 내일 방한..자금 지원 협상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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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방문해 한국GM대책특별위원회 면담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댄 암만 제너럴모터스(GM) 총괄사장이 26일 방한한다. GM 2인자의 방한은 한국 정부와의 자금 지원 협상에 더욱 속도를 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암만 사장은 오는 26일 오후 1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한국GM대책특별위원회와 면담할 예정이다. 암만 사장은 이날 국회 면담에 이어 산업은행 및 정부 관계자들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한국GM 구조조정을 강하게 압박해 온 암만 사장이 한국을 찾는 것은 지난 2월 ‘철수설’이 불거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암만 사장은 지난 2월 군산공장 폐쇄 입장을 밝히면서 “군산 외 나머지 영업장의 미래는 한국 정부, 노조와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수주 내 결정할 것”이라며 “시간이 부족하고, 모두가 급박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국GM이 GM 본사에 진 채무 중 일부 만기가 돌아오던 시점인 3월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며 노조와 정부를 압박했다.

지난 13일에는 “모두(한국GM 이해관계자)가 다음 주 금요일(20일)에 협상 테이블에 나와야 한다”며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를 촉구했다.

한편 GM은 오는 26일 저녁 미국에서 진행되는 1분기 컨퍼런스콜 이전에 한국 정부로부터 자금 지원을 약속받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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