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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트럼프 전처 "트럼프, 재선 도전 말고 골프나 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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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식스 인터뷰

"트럼프 2020년 되면 74세 된다…부를 누려야"

뉴스1

지난 2016년 칸 영화제에 참석한 이바나 트럼프. <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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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임기 마치고 골프나 치러 다녀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부인 이바나 트럼프는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2020년 재선에 도전할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이바나 트럼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부인.

이바나 트럼프는 이날 뉴욕포스트의 가십 기사를 연재하는 페이지식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잘 살고 있으며 모든 걸 가진 사람"이라며 "이번 임기가 끝나면 74세, 73세가 될 텐데 그냥 나가서 골프나 치고 부유한 생활을 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바나 트럼프는 트럼프 대통령을 '도널드'라고 칭하면서 "그가 어쩌면 약간의 자유를 그리워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 이전에는 대통령직이 전 세계를 알고 여러 일에 관여해야 하는 중책임을 몰랐을 것이란 논리다.

지난 1992년 이바나 트럼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말라 메이플스와 외도를 했다는 사유로 이혼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이방카 트럼프, 에릭 트럼프 등 삼남매의 어머니다.

현재 영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에 대해 그는 "안쓰럽다"고 표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직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와의 성추문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이바나 트럼프는 "내가 (전 남편이 불륜을 저질렀을 당시) 얼마나 속상했는지 알기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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