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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순천시장 예비후보 비방 대자보 걸려…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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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시장 경선을 앞두고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대자보가 내걸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0일 오후 10시20분쯤 순천시 삼산동의 한 대학교 앞에 조충훈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대자보가 5곳에 게시돼 조 후보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문제의 대자보는 “장사꾼의 기질을 버리지 못하고 예비후보라는 이름을 가진 자 중에 비밀리에 뇌물을 받아 징역을 살았다”며 “조금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충분히 나오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경향신문
조 후보측은 이 대자보가 ‘조충훈’이라는 이름의 삼행시로 비방하는 내용이어서 특정후보 지지자의 행위라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대자보를 회수하는 한편 주변 폐쇄회로TV를 분석하고 있다.

<배명재 기자 ninapl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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