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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中 상무부 "美, 무역협상 위해 중국 방문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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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무역협상을 위해 중국을 찾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데 대해 중국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22일 "미국측이 무역과 경제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 방문을 희망하고 있다는 내용의 통지를 전달 받았다"며 "중국은 이를 매우 환영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므누신 장관은 미국시간으로 21일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무역협상을 하기 위해 중국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기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을 것이며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도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선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밝혔다.

중국과 미국은 최근 무역 이슈를 놓고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다. 중국 상무부는 최근 미국, 유럽연합(EU), 싱가포르에서 수입되는 합성 부틸 고무에 대해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리는가 하면 미국산 수수에도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려 수입업자들이 최고 178.6%까지 수입관세 보증금을 내도록 했다. 또 미국, 캐나다, 브라질에서 수입된 셀룰로오스 펄프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연장하는 등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조치에 맞서는 결정들을 쏟아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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