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 EU 무역협정 개정, 멕시코농산물 관세 철폐

【 리마 (페루) = AP/뉴시스】 = 엔리케 페냐 니예토 멕시코 대통령이 14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미주 정상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그는 21일 유럽연합과 멕시코 농산물에 대한 관세 철폐등 무역협정의 개정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 멕시코시티=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멕시코 정부는 21일(현지시간) 유럽연합과 수많은 품목의 농산물에 대해 관세를 철폐하는 등 무역협정의 개정, 강화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엔리케 페냐 니예토 대통령은 유럽연합과의 무역협정 강화는 이 날 브뤼셀에서 "원칙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또한 "이 협약의 현대화를 통해서 우리 시장을 더 확대하고 멕시코와 유럽연합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 블럭을 주도하는 강력한 파트너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공식 성명서에 따르면 앞으로 멕시코산 오린지 주스, 참치, 꿀, 선인장 시럽, 과일과 야채 등 주요 농산물에 대한 유럽연합의 관세가 철폐될 예정이다.

또한 이 번 합의안에는 용역, 통신, 기술장비, 투자자 보호 규정, 물류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계속할 것이 명시되어 있다.

멕시코는 현재 미국, 캐나다와도 북미 자유무역협정 (나프타)의 전면 재협상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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