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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남북 정상회담 때 첫 부부동반 오찬 성사될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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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을 비공개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부인 리설주와 함께 중국을 방문했으며, 북중정상회담과 연회 등의 행사에 참석했다.(신화통신) 2018.3.28/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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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오는 27일 당일치기로 예정된 이번 정상회담에선 처음으로 남북 정상 부부간 오찬이 진행될지 관심사다.

앞서 평양에서 2박3일간 개최됐던 1차, 2차 정상회담에선 이희호 여사와 권양숙 여사가 각각 동행했지만 정상 부부간 만남은 이뤄지지 못했다.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네번째 부인이었던 김옥이 남북 정상회담 관련 공식석상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옥은 김 위원장의 중국이나 러시아 방문에 동행하는 등 사실상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했지만 북한은 김옥을 비롯해 성혜림, 고용희 등 다른 부인들을 김 위원장의 배우자로 공식화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리설주 여사가 지난달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동행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의 상대 역할을 수행하는 등 각종 대외 행사에 참여하며 '영부인 외교'를 보이고 있어 27일 정상회담에도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리설주 여사가 동행하면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첫 남북 정상 부부간 오찬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상회담 오찬을 어디서 어떻게 할지, 만찬까지 진행할지 등도 관심사다. 통상 이틀 이상 진행되는 정상간 회담에선 친교행사가 있지만 당일치기 회담이라 별도 일정없이 오찬으로 대체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당장은 회담 장소인 평화의집에는 요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아 케이터링(Catering) 오찬이 진행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과거 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남쪽에는 궁중요리가 유명하다는데 나는 아직 못 먹어봤다"고 해 우리측이 답례 만찬으로 궁중요리를 선보인 바 있다.

궁중 요리가로 유명한 한복려 여사를 비롯해 신라·롯데·워커힐 호텔 등에서 온 12명의 조리사들이 2대의 냉동차로 실어온 식재료를 갖고 8가지 코스의 궁중요리를 내놓았다고 한다.
letit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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