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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김현종 "한미 FTAㆍ철강관세 협상 원칙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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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가운데)이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 김 본부장, 유명희 통상교섭실장(왼쪽) 등 우리 협상단은 미국 정부와 철강관세 및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연계해 협상을 벌였다. 사진=서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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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과 철강관세 협상을 원칙적으로 타결했다.

25일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귀국 기자회견에서 "한·미 FTA와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관세에 대해 미국과 원칙적인 합의, 원칙적인 타결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귀국 직후 인천공항에서 김 본부장은 "FTA 개정 협상에서 농업 레드라인을 지키고, 기존 관세양허 후퇴도 없었다. 철강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올해 1월 개시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과 철강관세 협상의 사실상 일괄 타결이다.

김 본부장은 이번 합의에서 우리측이 얻은 것은 크게 다섯가지라고 밝히면서 "불확실성을 조기에 제거해 우리 업계가 안정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조건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미국 측이 요구한 자동차 부품의 의무사용과 원산지 관련 검증 관련해서도 미국 요구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협상 타결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김 본부장은 "비행기 타기 전까지 계속 협상했기 때문에 내일(26일) 국무회의가 끝나고 난 다음에 구체적인 내용을 다시 말하겠다"고 했다.

김 본부장은 미국 정부와의 철강관세 및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결과를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보고한다. 김 본부장과 유명희 통상교섭실장 등 우리측 협상단은 이날 오후 귀국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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