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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박병종 고흥군수, 공동저자로 ‘대통령학’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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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의 개헌안이 발표된 가운데 지난 20일 박병종 전남 고흥군수가 공동집필자으로 참여한 ‘대통령학(경인문화사 간)’이 출간됐다.

특히 박 군수는 전남시장군수협의회 회장직을 맡아 ‘지방분권 개헌의 전도사’를 자처할 정도로 개헌에 앞장서고 있어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책은 같은 고흥출신인 지영환 중앙대 심리서비스대학원 겸임교수와 함께 공동집필한 것으로 46배판 크기로 1020여 쪽에 이른다.

출판사측에 따르면 이 ‘대통령학’은 국정농단으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여실히 확인했던 시대적 요구를 해결하고, 국민들이 원하는 올바른 대통력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역대 지도자들의 정치적 리더십과 대통령제의 대한 심도있는 연구와 분석이 필요하다는 저자들의 공통된 의견에서 집필 및 발간이 시작됐다.

저자들은 이 책에 한국 미국의 대통령이 내세웠던 리더십 모형을 재정립하고 대통령과 의회관계를 객관적이고 역사적인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다.

특히 공동저저로 참여한 박병종 군수는 이 책에 민선4기부터 현재까지 12년을 고흥군수로 재직하면서 중앙정부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절름발이식 지방자치’를 몸소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과 바람직한 대통령제로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 공감하기 쉽다는 평도 듣고 있다.

이 책을 추천한 김병섭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데 필요한 대통령의 역할과 리더십이 무엇인지 특히, 의회의 권한이 강화되고 있는 민주정치 체제에서 대통령은 어떻게 자신의 비전과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흥=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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