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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정보유출 파문' 페이스북, 시총 40조원 하루만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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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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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페이스북 사용자 5000만명의 개인정보가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 측을 통해 도용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주가도 크게 떨어졌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페이스북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6.8% 떨어져 지난 4년 동안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페이스북 주가가 주당 172.56달러까지 떨어지면서 시가총액도 367억달러(약 39조원)나 날아갔다. 이 때문에 페이스북은 S&P 500지수 5대 기업에서 빠지기까지 했다.

CEO인 마크 저커버그의 자산도 704억달러로 줄었다. 이는 하루 전보다 49억달러(약 5조2000억원)나 줄어든 수치다.

페이스북 주가 하락은 이른바 ‘FANG(Facebook, Amazon, Netflix, Google)‘으로 불리는 4대 기술주 전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구글 모기업 알파벳 역시 주가가 3% 떨어졌고, 아마존과 넷플릭스도 각각 1.7%, 1.6% 떨어졌다. FANG 전체 시가총액은 800억달러(약 86조원)나 증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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