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54년째 사랑의 무의촌.해외의술 펼친 김임 원장,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수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보령제약은 '34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김임신경정신과의원 김임 원장(사진)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원장은 지난 1964년 시작한 봉사활동을 54년 동안 이어오고 있다. 그는 국내 무의촌 및 해외 의료봉사와 생명의 전화, 가정폭력상담소, 가정법률상담소, YMCA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의료봉사 활동 초기 김 원장은 기생충 박멸사업부터 레크리에이션 보급, 화장실 개량과 손씻기 운동 등 위생과 예방활동을 했다. 이후 1972년부터 2016년까지 40년 넘게 '장미회'에 몸담으며 간질 환자를 무료 진료했다. 또 1985년 이후엔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 피해자 등 정신건강 치료봉사에 힘썼다. 병원·학교·사회단체에서 자살예방, 스트레스 관리, 청소년 자녀와의 소통 문제, 위기관리 등 정신건강 강좌도 진행했다.

김 원장에게는 상패와 순금 메달,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34회 보령의료봉사상 본상에는 1995년부터 23년 동안 국내와 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정찬의 원장(세종특별자치시 정비뇨기과의원)과 2003년부터 15년 동안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무료진료를 이어가고 있는 예리코클리닉봉사회, 1997년부터 21년 동안 매주 월요일 경기 의왕 한국한센복지협회 부설의원 재건 및 성형 담당 위촉의사로서 한센병 환자 후유증을 치료하고 있는 박향준 교수(인천 가천대길병원 피부과)가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상패와 순금 메달이 수여된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