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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신생아 난청 예방을 위한 '신생아 검사'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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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것은 육아에 있어 가장 최우선 순위의 일이다. 때문에 최근 많은 부모들은 신생아 검사를 통해 아이의 건강을 미리 진단하고 그에 맞는 대처를 하고 있다. 특히 많은 신생아 질환 중 난청이 높은 비율로 발생하고 있어 부모들의 우려가 크다.

신생아 난청은 1000명 중 1~3명꼴로 나타나고 있어 선천성 질환 중 큰 비율을 차지한다. 특히 생후 1년 동안 소리를 잘 듣지 못하면 언어, 지능 장애 등 큰 후유증을 낳게 된다.

신생아 검사를 시행하지 않은 많은 부모들은 아이가 난청을 겪고 있는지의 여부를 두 돌이 넘어서야 확인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난청은 신생아 때부터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보청기나 인공와우수술을 진행한다 해도 조기에 치료한 만큼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다시 말해 청각장애를 갖고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또한 전문가들은 아이의 사고 발달 과정에 있어서 부모와의 대화가 필요한데, 아이가 듣지 못하면 소통조차 하지 못해 발달장애가 동반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선천성 난청은 출생 직후 조기에 발견하여 재활치료를 하면 정상에 가까운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천안 산부인과 앙즈로여성병원에서는 신생아 난청검사와 더불어 유전자 검사, 선천성대사이상검사, 시력검사, 혈액형 검사를 시행해 신생아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신생아 유전자검사의 경우 염색체의 일부가 소실되거나 중복될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조기 발견하여 적합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검사로 23쌍의 염색체를 대상으로 17만개 부위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게 되면 발달장애, 자폐 등과 같은 약 90여개 이상의 염색체 질환에 대한 감별이 가능하다.

신생아 시력검사는 시력의 선천성 이상 및 망막이상, 백내장, 안저기형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 평생의 시력을 좌우할 수 있는 신생아 시기의 선천적, 유전적 질환 및 병변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검사이다.

앙즈로여성병원은 “출산 후 산모의 건강만큼이나 신생아의 건강관리도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전하며 “혹시 모를 신생아의 건강 이상을 미연에 파악하여 대처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신생아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이투데이/김설아 기자(seol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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