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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평창 올림픽 자산 토대 새 강원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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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지사 성과 보고 / “2021년 동계아시안 남북 유치 추진 / 경기장 사후활용 방안도 검토 중”

세계일보

최문순(사진) 강원지사가 19일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통해 얻은 올림픽 자산을 토대로 ‘새로운 강원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이날 올림픽 성과 보고를 통해 “세계 최고, 최대의 올림픽으로 만들어낸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나 자신이 강원도민인 것이 자랑스럽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특히 “남북 간 평화 분위기 조성, 강원도가 세계에 알려진 점, 최고의 경기장을 갖춘 것과 최고 올림픽을 이끈 자신감, 철도와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구축 등은 가장 큰 자산”이라며 “이를 토대로 새로운 강원도를 만들어 가는 것이 남은 과제”라고 강조했다.

최 지사는 대회 기간 제안한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공동 유치에 대한 진행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대한체육회와 정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등과 협의를 해야 한다”며 “실무적으로 처음 하는 일이어서 논의할 것이 많지만 크게 걸림돌이 될 일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기장 시설 등에 대한 사후활용 방안도 내놓았다. 세계컬링연맹(WCF)이 11월 국제경기 개최를, 스키연맹 등에서 내년 대회 개최를 요청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기 때문이다.

최 지사는 “사후 활용과 관련해 정부와 어느 정도 기본 합의는 돼 있다”며 “예산, 관리주체 등에 대해 각 관계기관, 경기연맹 등과 정교하게 검토하고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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