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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신비로운 백제 문화유산 가상현실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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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산리 고분·금동대향로 등 / 12억 들여 ICT 콘텐츠 구축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능산리 고분군 등 백제문화유산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로 접할 수 있는 융복합 콘텐츠 구축사업이 잇따라 추진된다.

충남 부여군은 백제문화산업의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19일 이용우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능산리고분군지구 ICT 백제역사콘텐츠 구축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비브스튜디오스가 제작하는 능산리고분군지구 ICT 백제역사콘텐츠 구축사업은 능산리고분군전시관 내부 346㎡에 12억의 사업비로 오는 10월까지 추진된다.

능산리고분군, 백제 나성, 능산리사지, 백제금동대향로 등 세계유산 능산리고분군지구와 나성지구에 있는 문화유산을 스토리텔링하고 다양한 최첨단 ICT 기술을 접목해 관람객에게 흥미롭고 감성적으로 문화유산을 만나 볼 수 있도록 아트 뮤지엄을 조성할 계획이다.

뮤지엄의 핵심시설은 360도 스크린 가상현실(VR) 시네마존이다. 이곳에서는 백제금동대향로와 동하총 고분벽화를 엮어 왕의 영혼을 지키는 사신이야기와 생명이 살아 있는 향로의 세상 속을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살아 움직이는 생생한 향로 속 세상을 가상현실 세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금동대향로·석조사리감 홀로그램, 부여 문화유산의 정보를 담은 인터렉티브 터치테이블, 돌방무덤체험 포토존 등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백제역사 체험 콘텐츠도 만날 수 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세계유산을 찾는 관람객들의 문화유산 향유에 대한 욕구가 커져 백제의 잊힌 기억과 연결해 주는 미싱링크, 능산리 ICT 아트뮤지엄을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여=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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