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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외환마감]FOMC 경계감…원·달러 환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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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원·달러 환율 1071.6원 마감…5.4원↑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4원 상승한 1071.6원에 거래를 마쳤다.(원화 가치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위험회피 분위기에 원화 가치가 하락한데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에 미국 달러화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0.76%, 1.50%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증시에서 800억원 넘는 매도우위를 보였다. 원화자산 가치가 내리면서 원화도 몸값을 낮췄다.

최근 시장의 관심사는 FOMC 위원들이 점도표상 연중 기준금리 인상 횟수 전망을 기존 3번에서 4번으로 올릴지 엽다. 주말 사이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4번 가능성이 소폭 올랐는데, 이 때문에 달러화 가치도 상승세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전반적으로 위험선호 분위기가 둔화됐고, FOMC 경계감도 만연했다”고 말했다.

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64억75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13.29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5.76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2264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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