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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사천 모든 국가유공자들 보훈명예수당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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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남 사천시청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사천시가 모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하가로 했다.

시는 독립·참전유공자와 전몰군경유족에게만 지급했던 보훈명예수당을 전상군경·무궁수훈자·보국수훈자 등 모든 유공자로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국가유공자를 18개 종류로 나누고 지방자치단체의 예산범위 내에서 지원하도록 했다.

하지만 지원 대상을 명확하게 규정하지 않은 데다 강제 규정이 아니어서 그동안 시는 독립·참전유공자와 전몰군경유족으로 한정해 지원해 왔다.

시는 국가유공자 예우에 대한 형평성을 고려하고 경제적 도움을 주려고 모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명예수당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시는 독립·참전유공자와 전몰군경유족 외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월 3만원씩 지원한다.

이번에 명예수당을 받는 국가유공자 본인이나 유가족이 사망하면 위로금 20만원을 지원한다.

기존 지원하는 참전유공자와 전몰군경유족 외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75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한 시는 관련 예산 2억2천여만원 확보했다.

시는 독립·참전유공자와 전몰군경유족에게 8만∼20만원의 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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