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 유리 외 2명 지음/ 이현욱 옮김/ 한스미디어/ A 1만6500원 |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은 뜨겁지만 정작 그 기반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요즘이다.
책은 2016년 일본 핀테크 전문가들이 뭉쳐 결성한 연구회에서 진행 중인 블록체인 활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들을 엮어낸 결과물이다. 기술적 연구뿐 아니라 블록체인이 화폐 체계에 가져올 영향을 전망하고, 법학과 경제학 등 학술적인 관점에서 사회적 가능성을 들여다본다. 대표적인 예가 ‘블록체인 2.0’이라고도 불리는 ‘스마트 계약’에 대한 논의다. 사물인터넷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데다 경제학의 계약 이론, 현행 법률구조와 사고방식에 새로운 논점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블록체인 기술의 개념, 현황, 비즈니스 모델 등을 소개함으로써 앞으로의 과제 역시 알기 쉽게 제시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보다 나은 사회 인프라로 만들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한 제언도 담았다.
[나건웅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50호 (2018.03.21~2018.03.27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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