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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서초구, 서리풀터널 개통 맞춰 '방배동 개발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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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치현 기자] [내방역 일대 지구단위계획안…용적률 최대 40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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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 내방역 일대 위치도. /사진제공=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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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가 서리풀터널 개통과 함께 방배동 일대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초구는 오는 22일부터 7호선 내방역 일대 21만㎡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방배동 내방역 일대 지구단위계획안’ 열람·공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획안은 현재 제2·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있는 내방역 일대 21만㎡를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상향시켜 용적률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서초대로변과 방배로변의 업무 및 문화시설의 연면적도 늘려 방배동 일대를 도시벨트화 하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2019년 1월 개통되는 서리풀터널은 서리풀공원으로 막혀있던 내방역 사거리와 서초역 사거리를 잇는 360m 길이의 터널이다.

방배동은 20년 이상 된 저층 다세대 주택이 72%를 차지할 정도로 낙후돼 있지만, 서리풀터널 개통으로 테헤란로와 직접 연결되면서 출퇴근 시간 단축 및 주변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서초구가 방배동 개발을 본격화한 뒤 지역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고, 현재 재건축이 진행되는 곳만 15곳이다. 지난해 1월에는 방배3구역을 재건축하는 ‘방배아트자이’ 353가구가 분양됐다. 당시 당해지역 1순위 마감됐고 평균 경쟁률은 9.84대1이었다.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곧 분양에 돌입할 아파트로 방배경남재건축아파트와 방배5구역재건축아파트가 있다. 방배경남재건축아파트는 총 761가구, 방배5구역재건축아파트도 총 308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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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 아파트 시세. /자료=KB부동산리브온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방배동 아파트 시세는 지난 1년간 꾸준히 상승했다. 방배동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3월 3.3㎡당 2390만원대에서 최근 3.3㎡당 2890만원대로 올랐다.

박치현 기자 wittg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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