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한국GM·성동조선 협력업체에 1300억 특별보증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금융위원회가 한국GMㆍ성동조선의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라북도 군산과 경상남도 통영 등의 협력업체에 13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에 나선다.

금융위는 13일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이들 지역의 협력업체와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금융위는 특히 협력업체 신규 자금으로 13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김 부위원장은 "보증기관들은 적시에 신규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심사기준, 보증조건 등 세부 운영방안을 확정해 프로그램 도입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출 만기 연장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뿐 아니라 시중은행들도 금융감독원 지도 아래 동참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기업인들이 하루빨리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가급적 이번 주 안에 만기 연장을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역경제 충격을 완화하고 활력을 회복하는데 정책금융기관 등 유관기관 역할이 중요하다"며 "기존 금융지원을 연장조치하고 시중은행도 동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융위는 정책금융기관 등의 금융지원과제 이행상황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정책금융기관 지점 등을 통해 지역 협력업체 등의 경영상황 및 애로 등도 파악할 계획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